일을 하며 시작하고, 일로 마무리 한 오늘 생일에 급작스러웠지만 가장 기분좋은 선물. 명동 한복판 명동 예술 극장 앞 광장에서 양희은 씨의 노래를 들었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보다 더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히고 시작한 노래에, 무대 맨 앞에서 어떤 여성분께서 가슴에서 밀려나오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체 발을 구르고 얼굴이 벌게지도록 눈물을 흘리게 되어서 양희은씨도 눈물을 지으며 노래를 하셨다. 송창식씨가 작곡하고 그의 고교동창이며 아내이신 한성숙씨가 작사한 노래.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본듯한 얼굴 가..
신경숙 저 섬세하고 깊은 성찰, 따뜻한 시선의 작가 신경숙이 절정의 기량으로 풀어낸 엄마 이야기, 엄마를 통해서 생각하는 가족 이야기, 가장 큰 사랑 이야기. 세상 모든 사람은 엄마의 자식, 우리 모두에겐 나만의 엄마가 있다. 때로 좋기도 밉기도 고맙기도 원망스럽기도 한, 그러나 굳건한 땅처럼 분명하고 단단한 엄마. 어느날, 그 엄마를 잃어버린다. 나이 들고 몸도 성치 않은 엄마를. 서울 사는 자식들 편하라고 아버지 생신을 치르러 시골집에서 올라오던 길, 지하철 서울역에서 아버지 손을 놓친 찰나, 엄마는 꿈처럼 사라진다. 전단지를 돌리고 인터넷 광고를 하고 엄마를 보았다는 사람들을 찾아 온 식구가 사방을 헤매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가족들은 비로소 가장 낯익은 존재가 가장 소중한 것임을, 공기처럼 물처..
이해찬,유시민,문성근,정연주,도종환,박원순,이정우,문재인,정찬용,한명숙 저 노무현, 그가 남긴 것. 그리고 못다 이룬 꿈 『10명의 사람이 노무현을 말하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 그가 못다 이룬 꿈, 사람 사는 세상, 깨어 있는 시민의 역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문성근 문재인 이정우 정찬용 정연주 도종환 박원순 등 10명의 사람들이 노무현을 추억하면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에 담긴 시대 정신을 되새긴 기록이다. 노무현은 떠났지만, 깨어 있는 수많은 시민들이 ‘노무현 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호흡한 현장이다. 우리 사회의 실천적 지식인, 정치인, 언론인, 시민운동가, 배우, 시인 등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민주개혁 인사들과 참여정부 사람들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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