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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는 곤이 마음에 든답니다. 마음이 맞는다고요. 곤도 딱히 싫지는 않은 것 같고. 아 참, 이거 곤이 준 나무예요. 결혼 선물로, 유카엘레판티스페스라고하죠. 전에 보여 드렸던가요."
나는 공간을 메우기 위하여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았다.
"아버지, 은사자라고 아세요? 색소가 희미한 사잔데 은색이랍니다. 다른 사자들과 달라 따돌림 당한대요. 그래서 멀리서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생활한다는군요. 쇼코가 가르쳐 주었어요. 쇼코는 말이죠, 저나 곤을, 그 은사자 같다고 해요. 그 사자들은 초식성에, 몸이 약해서 빨리 죽는다는군요. 단명한 사자라니, 정말 유니크하죠, 쇼코의 발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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