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Photos/人 :: x-agapao

smile

x-agapao™ 2011. 12. 11. 20:41

다른 환경 속 필리피노의 생활에서 내 눈에 보였던 불안과 위험은 적어도 그들에겐 그저 부딪혀가며 갈아내는 삶의 일부분이었다.
한참을 얘기하던 그들은 지나가던 외국인을 불러 자신들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다. 하나는 턱을 받치며 브이를 그렸고 다른 이는 옆 친구의 어깨를 둘렀다. 둘 모두 활짝 웃으며, '찰칵'
"땡큐"
서로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나의 삶은 저들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