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서울에 대한 적응이 덜 되었나보다.

오늘 이른 아침,
지하철을 타고선,
물건을 팔러 다니는 아저씨가
'이거 한개에 이천원이요' 하길래.

'흠, 좀 비싼데. 흥정해볼까'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으니 말이다.



13일간,

날씨에 지쳐 생각보다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1419장의 사진.

여행내내 내 곁을 따르며 내 몹쓸 기억을 보조하기 위해 적었던,
15페이지의 노트.

그리고 이제는 너덜해져서 군데군데 찢어지기까지 한,
태사랑의 방콕 맵.

태국의 기본 정보를 찾기 위해 꼭 꺼내어 손 때가 검게 묻었던,
태국 관광청의 가이드 북.


그리고,
이 모든 기록 너머로
내 몸 각 세포에 세겨진 추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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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미진 2009/03/23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elcome back home~!!!^^